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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면 집 거덜” 재시, 뉴욕 유학 멈췄다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이재시가 미국 패션 명문대학교 휴학을 결정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뉴욕에서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었지만 높은 환율과 현지 생활비 등을 고려해 1년 정도 한국에서 더 경험을 쌓은 뒤 뉴욕 캠퍼스로 이동하기로 했다. 

 

재시는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지금몇시재시’를 통해 근황을 전하며 휴학 소식을 알렸다. 앞서 그는 미국 패션 명문대 FIT(뉴욕 패션기술대학교)에 합격한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받았다.영상에서 재시는 “오랜만이다. 잘 지내셨냐”고 인사를 건넨 뒤 자신의 학교생활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졸업했다”며 “정식으로 졸업한 것은 아니고 한국 캠퍼스를 졸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뉴욕 캠퍼스로 가서 2년을 더 공부해야 하는데 제가 휴학을 했다”고 밝혔다. 한국 캠퍼스에서의 과정을 마친 뒤 뉴욕에서 학업을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당장 미국으로 떠나는 대신 잠시 쉬어가기로 결정한 것이다.

 


재시는 휴학을 결정한 이유가 한 가지가 아니라고 했다. 그는 18살에 학교에 입학해 다른 학생들보다 약 2년 일찍 학업을 시작했다며, 지금 바로 뉴욕으로 떠날 경우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경험을 충분히 하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가족들도 재시가 뉴욕으로 바로 떠나는 것보다 조금 늦게 가는 방안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시는 가족들의 조언을 들으며 뉴욕행 시기를 고민했고 결국 1년 정도 휴학한 뒤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경제적인 부분도 중요한 이유였다. 재시는 당시 환율이 매우 높았다며 “지금 가면 진짜 우리 집 거덜 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뉴욕의 높은 월세를 언급하며 가족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주는 것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도 나름 장녀인데 그건 못 보겠더라”며 뉴욕에서 생활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고려해 휴학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무작정 학업을 미루기보다는 1년 동안 한국에서 경험을 쌓은 뒤 뉴욕 캠퍼스로 향하는 계획을 세운 셈이다.

 


이재시는 이동국의 첫째 딸이다. 그는 지난 2024년 FIT에 진학했으며 평소 모델을 꿈으로 밝혀왔다. 패션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파리와 밀라노, 런던 등 세계 4대 패션위크 런웨이에 서며 모델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이번 휴학은 학업을 포기하는 결정은 아니다. 재시는 한국 캠퍼스 과정을 마친 뒤 뉴욕 캠퍼스에서 2년을 더 공부할 예정이라고 직접 밝혔다. 당장 뉴욕으로 떠나는 대신 1년의 시간을 두고 한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뒤 학업을 이어가는 계획이다.

 

높은 환율과 뉴욕의 주거비, 가족들의 조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잠시 학교를 쉬기로 한 재시는 앞으로 1년간 한국에서 시간을 보낸 뒤 다시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