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조선은 현대미술 작가 이은의 개인전인 '실리 심포니(Silly Symphony)'를 오는 5월 17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전시는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초로 3색 테크니컬러 기술이 도입된 디즈니의 고전 만화영화 '꽃과 나무(Flowers and Trees)'를 모티브로 삼아 기획되었다. 작가는 100년 전 스크린 위에서 상영되었던 역사적인 영상물을 롤 페인팅이라는 독창적인 기법을 통해 캔버스라는 새로운

한국 무용의 내일을 책임질 젊은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몸짓이 대구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대구무용협회가 기획하고 주관한 ‘제28회 전국 차세대 안무가전’이 지난 1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신진 안무가들이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하고 대중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기존의 틀을 깨는 실험적인 시도와 신선한 감각이 돋보이는 무대들로 채워졌다. 무용계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상징적인 무대인 만큼

숯이라는 단일한 매체를 통해 존재의 깊이를 탐구해온 거장 이배의 예술 세계가 강원도 원주의 자연 속에서 웅장하게 펼쳐진다. 한솔문화재단 뮤지엄 산은 오는 12월 6일까지 이배 작가의 개인전 '앙 아땅당(En attendant, 기다리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뮤지엄의 건축 철학인 공간, 예술, 자연을 한국적인 조형 언어로 재해석하며 본관에서 야외 가든에 이르기까지 전 공간을 하나의 거대한 사유의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금속 공예품인 경기 남양주 봉선사 동종이 마침내 국보의 지위에 올랐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3일, 기존 보물이었던 ‘남양주 봉선사 동종’을 국보로 승격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무려 63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결정은 해당 유물이 지닌 독보적인 역사성과 조형미를 국가 차원에서 다시 한번 공인한 결과다. 봉선사 동종은 조선 전기 종 제작 양식의 완성형을 보여주는 유물로, 당대 최고의 기술력

밤하늘을 수놓은 별무리 같기도, 혹은 이른 새벽녘의 고요한 대기 같기도 한 신비로운 형상이 관람객의 시선을 붙잡는다. 프랑스에서 활동하며 한국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혔던 고 방혜자 화백은 한지나 부직포처럼 거친 질감을 지닌 바탕 위에 천연염료와 황토를 덧칠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그는 생전 어둠과 재난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빛을 전하고자 노력했으며, 그가 묘사한 원형의 도상들은 우주의

엔터테이너 티파니 영이 기존의 화려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깊이 있는 배우의 아우라를 입은 새 프로필을 세상에 내놓았다. 최근 글로벌 매니지먼트사인 퍼시픽 뮤직 그룹(PMG) 코리아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선언한 그는, 이번 프로필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내면의 힘을 시각적으로 구현해냈다. 과거 무대 위에서 뿜어내던 폭발적인 에너지 대신, 렌즈를 응시하는 정적인 눈빛 속에 담긴 섬세한 감정선은 그가 앞으로 걸어갈 연기 인생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