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유학생들의 '드림랜드'로 불리던 캐나다의 교육 생태계가 안팎으로 거세게 흔들리고 있다. 한때 북미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사설 교육기관이 아무런 사전 고지 없이 급작스럽게 간판을 내리면서, 현지 유학생들과 입학 예정자들이 극심한 혼란 속으로 내몰렸다. 약 30년간 토론토와 밴쿠버 등 주요 대도시에서 거대 캠퍼스를 운영해 온 ILAC(International Language Academy of Canada)이 최근 법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보라색 작물 ‘우베(ube)’의 공급에 변수가 생겼다. 세계 최대 우베 생산국인 필리핀이 신선 우베의 해외 반출을 무기한 금지하면서다. 해외에서 필리핀산 품종이 재배되는 것을 막고, 우선 자국의 생산 기반부터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2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는 재배에 사용할 우베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신선 제품 수출을 금지했다. 우베는 기존 덩이줄기의 일부를 이용해 번식하기 때문에 신선

중국에서 1군 발암물질을 사용한 배추와 식용색소를 입힌 줄기상추에 이어, 이번에는 독성 물질인 유황으로 훈증 처리한 '유황 죽순'이 적발돼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유통 기한을 늘리고 가공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현지 공장들의 비양심적 관행이 드러나면서, 국내 식품당국도 수입산 가공 죽순에 대한 정밀검사 강화에 착수했다.중국 하이바오신물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과거 양배추의 포르말린 살포 관행을 폭로했던 한 유명 블로거가 최

미국 텍사스주에서 18세 친모가 버스정류장에서 처음 마주친 낯선 이에게 생후 1개월 된 아들을 넘겨주고 도주했다가 경찰에 체포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법률을 통해 합법적이고 안전하게 양육권을 포기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위험천만한 방식으로 영아를 유기한 친모는 결국 사법 체계의 심판을 받게 되었다.뉴욕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도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한복판에 추진하는 초대형 개선문이 단순 기념물이 아니라 군사시설 기능까지 갖춘 구조물로 바뀔 전망이다.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한다는 명분으로 시작된 사업이 역사 경관 훼손과 고도 제한 논란에 휘말리자,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 카드를 꺼내 들었다.트럼프 대통령은 20일 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군의 강력한 요청과 국가안보 목적에 따라 개선문을 최첨단 군사시설과 결합하는 방안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발생한 성폭력 사건 1004건을 분석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확인된 사례 가운데 89%는 러시아 측 당국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 11%는 우크라이나 측 당국에 의한 사례였다. OHCHR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과정에서 발생한 성폭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된 2022년 2월 24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