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경제
길어지는 정치 불확실성에 주류업계 '시름'
연말 성수기를 맞은 주류업계가 정치적 불확실성과 소비 심리 악화로 인해 매출 감소 우려를 겪고 있다.
탄핵 정국과 대규모 집회로 인해 소주와 맥주 주문량이 예년보다 약 25% 감소했으며, 주류 도매상들은 주문량 감소로 인한 대출 회수 문제까지 걱정하고 있다.
과거 탄핵 정국에서도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하며 술 소비가 급감했던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회복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탄핵 정국에서 편의점 주류 매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사례가 있었으며, 가정에서의 술 소비는 경기 영향을 덜 받는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주점과 음식점은 매출 감소와 대출 부담 증가로 인해 더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