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청년예술인들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적인 예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획기적인 자산형성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재단은 16일 '청년예술인 예술활동 적립계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발표했다.이 사업은 불안정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예술 활동을 이어가는 청년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예술인의 자발적 저축에 정부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 지원하는 '1:1
국립극장은 오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스페인의 예술가 안헬리카 리델의 첫 번째 내한 작품인 해외초청 연극 '사랑의 죽음. 피비린내가 떠나지 않아. 후안 벨몬테(Liebestod. El olor a sangre no se me quita de los ojos. Juan Belmonte)'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작품은 리델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그만의 철학과 감성을 담아낸 강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15일, 제8대 예술감독으로 로베르토 아바도(70)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그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시작해 3년간 지속될 예정이다. 아바도는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으로, 음악적으로 깊은 유산을 지닌 집안에서 태어났다. 세계적인 지휘자인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조카로 잘 알려져 있으며, 밀도 높은 시즌 기획력과 성숙한 해석력, 방대한 레퍼토리를 지닌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다.아바도는 그동안 많은 음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해
조선시대 왕실 여성의 삶과 국가의례를 재조명하는 ‘2025년 종묘 묘현례’ 행사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2일까지 7일간 서울 종로구 종묘 일원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조선 왕실의 독특한 문화와 전통을 시민들이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묘현례(廟見禮)’는 조선시대 혼례를 마친 왕비나 세자빈이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종묘에 인사를 드리는 의식으로, 국가의례 중
"책은 사유의 장치이자 감각의 매체다." 이 말은 '빛이 나는 책'을 만들어 온 미디어 작가 강애란 이화여대 서양화과 교수의 예술 철학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그의 지난 40년간 작업 궤적을 총망라하는 대규모 전시가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수림큐브에서 열린다.유아트랩서울이 주최하는 강애란 작가의 개인전 '사유하는 책, 빛의 서재: 강애란 1985–2025'는 오는 17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시대
안은미컴퍼니의 야심찬 신작 '동방미래특급'이 내달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초연은 단순한 국내 공연을 넘어, 하반기 유럽 투어의 서막을 알리는 중요한 무대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유수 극장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제작 단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동방미래특급'은 안은미 예술감독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집약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동방미래특급'은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안은미 감독 특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