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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레전드' 박경수, 코치로 선임
'영원한 캡틴' 박경수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 후 KT 위즈 코치로 새 출발한다. 박경수는 은퇴를 고민했으나 팀에서 그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코치로 선임했다.
그는 2003년 LG 트윈스에서 프로에 입문해 2015년 KT로 이적, 10년간 팀을 이끌며 2021년 한국시리즈 우승과 MVP를 차지했다.
올해는 출장 기회가 줄었으나 후배들을 지원하며 리더십을 발휘했고, 포스트시즌 엔트리 합류 제안도 고사하며 희생 정신을 보여줬다.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며 은퇴를 실감한 박경수의 은퇴식은 내년 시즌 초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