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경제

전어에 이어… 꽃게와 바지락도 찾을 수 없다


올여름의 유난히 더운 날씨로 인해 배추와 시금치 가격이 상승했으며, 가을철 대표 어종인 전어와 꽃게의 어획량도 크게 줄어 가격이 세 배 가까이 올랐다.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전어는 평년보다 짧고 살이 빈약하며, 꽃게도 가격이 급등했다. 

 

올해 긴 폭염으로 고수온 특보가 70일 이상 지속되면서 가을 어종들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고, 바지락은 집단 폐사하는 상황이다. 

 

이에 대형마트는 전어회 판매를 취소했고, 굴, 전복, 오징어 등의 수급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러한 고온은 '히트플레이션' 현상을 초래하며, 식품 가격 상승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