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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추적기 단 동물들은 다 어디로 갔나


환경부가 방사한 동물 10마리 중 7마리의 위치 추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사고사 비율도 높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달가슴곰, 산양, 여우의 위치 추적 미비율은 각각 63.9%, 84.3%, 74.7%에 달한다.

 

환경부는 위치 추적기를 부착하지만 배터리 소진, 자연 출생 개체의 미부착, 포획의 어려움 등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반달가슴곰의 개체 수가 증가함에 따라 개체 수 추적보다는 서식지 관리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방사한 반달가슴곰과 여우의 사고사 비율이 높고, 반달가슴곰의 20%, 여우의 42%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교육과 곰 스프레이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으며, 서식지 관리와 주민 협력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