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응급실 방문한 尹, 취재진 동행 없어 논란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의 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의료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한 목적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윤 대통령이 의료 개혁 발표 이후 9번째 의료기관 방문으로, 그는 "전국 어디서나 공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필수 의료 인력 지원을 강화하고 법적 위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취재진이 동행하지 않아 논란이 일었다. 윤 대통령은 8월 기자회견에서 의료 현장의 체감과 대통령실 간 인식 차이에 대해 언급하며 기자들에게 현장 방문을 권유한 바 있다.
취재진이 함께했다면 응급 의료 체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민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통령실은 심야에 의료진과 환자들이 있는 상황을 고려해 동행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