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시민·예술인·관광객 함께 문화를 누린다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
2024 광주 프린지 페스티벌이 21일 금남로에서 시작된다. '어쩌다 마주친'을 주제로 2주 동안 금남로, 비엔날레 광장, 광주시청 야외음악당 등에서 거리예술 공연과 스트리트댄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21일 금남로에서는 연극, 가면극, 공중극, 신체극 등 19개의 다양한 거리예술 공연이 진행된다. 해외 초청 공연으로는 스페인의 브라스 마칭밴드 '거리는 우리의 것', 프랑스의 서커스 줄타기 '나의 날개', 홍콩의 서커스 파이어 '흐름' 등이 있다. 국내 공모작품으로는 멜랑콜리 댄스컴퍼니의 '초인', 창작그룹 노니의 '바람노리', 리퀴드사운드의 '긴:연희해체프로젝트'가 선보인다.
22일 비엔날레 광장에서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와 연계된 16개의 예술공연이 열리며, 우석훈의 라이브드로잉, 천근성의 이동형 거리예술, 전통탈춤 '할멈과 무등산호랑이', 나래의 참여형 연극 등이 관객을 맞이한다.
28~29일에는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 '프린지리그Ⅰ' 스트리트댄스 경연이 진행된다. 전국의 스트리트댄서들이 참가하며, 세계 최고 댄서들의 심사와 특별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거리문화 체험프로그램, 먹거리 푸드트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판매대 등이 운영된다. 축제 기간 중에는 금남로 일대 도로 통제와 일부 시내버스 우회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