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굿바이 라이벌!' 대한항공-아시아나 38년 만에 한 지붕 두 가족 됐다


대한항공이 4년간의 인수 과정을 거쳐 아시아나항공을 공식적으로 합병하며, 두 항공사가 하나의 통합 국적 항공사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지분 63.9%를 취득하며 직원 수 2만7천여 명, 연 매출 21조 원, 항공기 238대를 보유한 세계 11위의 여객 수송력을 갖추게 된다. 

 

다만, 통합 초기에는 기존 항공사명과 운영체제를 유지하며 약 2년간 내부 통합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 마일리지는 당분간 각각 운영되다가 공식 통합 이후 스카이패스로 일원화된다. 

 

그러나 독과점 구조로 인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은 대한항공과 감독 당국의 과제로 남아 있다.